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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16 16: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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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지내며 복지서비스를 받고계신 어르신

모두가 가족을 찾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지내며 복지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이 한통의 감사 서신을 보내와 감동을 주고 있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김00(83세)할아버지와 유00할머니(83세) 사정을 딱히 여긴 이웃의 연계로 어르신 부부는 무한돌봄팀을 만났다. 

 

자녀가 있지만 왕래도, 실질적 지원도 없으며 며느리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신청조차 하지 못하던 터라 찢어진 장판과, 곰팡이 설은 벽면의 작은 컨테이너 공간은 매우 열악했다. 근로능력이 없는 위기상황이었지만 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없는 그야말로 복지 사각지대였던 것이다.


무한돌봄팀은 지역의 자원을 총동원하여 어르신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봉사단체에서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온수매트를 후원받고, 지속적인 식료품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였다. 이외 이불세탁서비스 연계와, 생활용품 연계, 방문 이미용 서비스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죽으로 연명하는 할아버지로 인해 따뜻한 떡국조차 먹지 못했던 할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노동조합(조성두 지부장)의 “설날의 행福 한 그릇”을 연계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할머니는 “시시때때 전화와 방문으로 챙겨주니 정말 감사해서 눈물이 났다. 진한 떡국 한 그릇이 보약이 되었다” 며 감사함을 전하는 서신을 전한 것이다.


할머니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유원근)은 “지역 내 안타까운 이웃들이 많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한번 더 관심을 기울여 달라” 며 복지사각지대 발견 시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는 권역별 동부, 서부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을 운영하며 민간, 공공의 복지자원을 총동원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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