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7-21 07:03:52
기사수정

 


 

겸허하게 부를 이름 사람아

나는 너의 이름으로 나를 부른다

 

바람 불어 흔들릴 때나

별빛 같은 너에게 눈멀었을 때조차도

스미고 또 스며서

그렇게 그대가 훤히 다 보이는

그 이름을 부른다

 

사모해서 사모해도 부족하여

울먹이게 하는 사람아

나는 온 생을 다하도록

경건히 너를 부른다

 

 

 

 

 

 

 



샤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라 했다. 좋은 기억보다 좋지 않은 기억이 더 오래 남는다. 이에 반해 많은 이들은 '사람만이 희망이다' '사람이 답이다'라고 했다. 뜻하지 않게 도래하는 고해苦海 속에서 타인만이 아닌 ''도 지옥이 될 수가 있고 희망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서로에게 그런 것처럼"이라고 했던 아담 자가예프스키처럼, 시인의 "나는 온 생을 다하도록" "너를 부른다" 함은 사람에 대한 애정의 층위에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박용진 시인/평론가)

 

 

 

 





김영식 시인 



 

2013한국현대시문학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집 우울한 요일엔(2013). (공저)등이 있음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rtimes.co.kr/news/view.php?idx=2148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2022 너나들이
2022년 칠장사혜소국사(968주기) 인목왕…
동안성 로터리 클럽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안성사랑카드 부정유통 집중 단속
제8대 안성시의회
'고품격 자연주의, 안성마춤'
넥스트팬지아
안성시민장학회 2022년 장학금 공고
산책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