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보건소 전경

지난 22일 열린 안성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성보건소 태춘식 소장이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따른 2015년 시행 결과 및 2016년 계획을 보고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제7조의 규정에 의거 4년마다 보건사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계획으로 지난해에는 제6기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의 계획을 수립하였고 금년에 2016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이날 지역사회 현황분석, 제6기 비전 및 전략체계도, 분야별 주요 성과지표, 분야별 중장기 추진과제, 추진과제별 세부사업계획의 순으로 태춘식 보건소장에 의해 보고가 이뤄졌다.

2015년 지역보건의료계획서 작성을 위한 안성시 현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성시 노인인구가 13.4%로 노령화 지수가 경기도에서 7번째로 높고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요 건강문제로는 흡연율과 비만율이 높고, 운동 실천율은 점차 떨어지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 이환율이 높은데 이 추세는 65세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되고 있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시 사망원인 1위는 암, 2위 뇌혈관질환, 3위 심장질환, 4위 자살로 나타났다. 암 사망중 1위가 폐암, 2위 위암, 3위 간 담도암, 4위 대장암, 5위 췌장암이며 사망원인 1위가 암이지만 심장 및 뇌혈관질환과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 등 동맥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인구를 합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자 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 즉, 금연, 운동, 비만, 영양관리, 구강보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하는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시민의 건강검진과 암검진 수검률도 높여 질병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를 목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지역주민 건강향상을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사전 예방적 검진을 강화하고 공중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마다 중가되고 있는 치매 관리를 위하여 보건소에서 치매선별검사 후 인지저하자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안성성모병원에 치매확진검사 의뢰하여 환자 등록관리를 하고 있으며 각종 지역축제 및 체육행사시 관내 민간의료기관과 안성소방서 등이 함께 협력하여 응급의료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태소장은 지역보건기관 자원 재정비 사업에 대하여 보고하는 자리에서 안성시는 읍‧면‧동간 인구구조가 많은 편차가 있어 생애주기별로 보건사업 수행은 대상에 따른 맞춤형 접근법 및 권역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서부권인 공도는 시 전체인구의 30% 이상이 거주하며, 젊은 연령층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2015. 2월에 개소한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서부지역 시민의 건강수준에 맞는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부지역인 일죽보건지소는 노후하고 협소하여 지난 2015년 6월 일죽보건지소를 새롭게 이전 신축하여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동부지역도 인력, 예산, 지역여건을 조성하여 동부통합 보건지소가 설립,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민건강영양관리시행계획에 대하여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장애인 가정 등의 임산부 및 영유아에 대한 영양관리와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 실적으로 빈혈개선율 97.78%, 영양지식 태도 증가율 6.8%를 보였으며,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연간 48회 실시하였다고 전하며, 2016년에도 국민건강영양관리제 시행을 강화하여 소외계층의 영양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 안성시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015년 시행결과 및 2016년 시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