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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4 1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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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 선정

대상에 한국 가톨릭기후행동과 우수상 남태제 다큐멘터리 감독

오는 1019일 오후 3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시상

 

▲ 김사욱(시몬)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공동대표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김사욱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과 기후위기 안성 비상행동에서 공동대표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로 부터 '가톨릭 환경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상(상금 400만 원) 수상자는 한국 가톨릭기후행동에게 우수상(상금 각 100만 원)으로는 김사욱(시몬)남태제 다큐멘터리 감독이 선정됐으며, 17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은 오는 1019() 오후 3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가톨릭 환경상은 신앙인의 책무인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공로를 격려하고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6년 제정되었으며, 2017년부터 천주교회 밖에 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자를 공모하였고올해는 가톨릭기후행동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기후위기 시대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신앙인들의 노력을 알리게 되었다.

 

가톨릭 환경상의 심사 기준은 가톨릭 사회교리 가르침과의 부합성 활동의 지속성 활동의 깊이 교회 공동체 또는 지역 사회와의 연대 전 지구적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도 2022년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의 활동 주제 및 목표와의 부합성 등이다.

 

'가톨릭 환경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사욱(시몬)씨는 1996년 경기도 안성에 귀촌하여 살면서 친환경 농사를 지어 왔다. 2000년 송전탑 설치의 문제점을 지역에서 최초로 제기하였으며, 안성 미리내 성지 송전탑 설치를 막아내는 데 기여하였다.

 

그 후 최근까지 주민운동과 결합하여 지역 난개발에 저항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9년간 안성시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으로 24건의 심의 의견을 개진하였고, 용인 SK반도체 공장 설립에 따른 안성천 수질 영향 세미나 발제를 맡는 등 생태환경 운동가로서 뿐만 아니라 전문적 역량을 통해 지역 난 개발과 환경파괴에 맞서고 있다.

 

또한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에 참여하여안성천 생태탐사 보고서편집을 시작으로, 현재는 공동대표로 생태환경운동에 투신하고 있다. 한 지역에서 풀뿌리 환경운동단체가 사반세기 이상 지속적인 활동과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이어온 예를 찾기는 쉽지 않다.

 

지역에서 2년여의 준비 끝에 올해 2022"기후위기 안성 비상행동"이 출범하였으며, 공동 대표로 기후연대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수원교구 지구 단위 생태기후운동으로는 최초인 천주교 안성지구 생태사도직 공동체 2018년에 창립하여 교육부장으로 공동체를 이끌고, 그 결과물을 저서 시골 농부가 바라본 기후 위기와 생태 영성으로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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