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매체를 활용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탐색

▲ 안성고등학교(교장 심숙현)에서는 2022년 2학기 Wee클래스 ‘교과연계 미술치료집단 프로그램’을 19일(월)~22일(목) 4일간 운영하고 있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안성고등학교(교장 심숙현)에서는 2022년 2학기 Wee클래스 ‘교과연계 미술치료집단 프로그램’을 19일(월)~22일(목) 4일간 운영하고 있다.

심숙현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일상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해보는 것은 자신을 알게 되고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된다고 봅니다. 피카소는 ‘모든 아이는 예술가로 태어났다’고 했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로 남도록, 예술가로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부모와 교사의 최고의 역할이 아닐까요?”수업 참관을 자주 하시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응원하셨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문상담교사(이은정)는 “치유는 감정을 알아차리면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아이들을 상담장면에서 만나면서 배우고 느끼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나의 마음을 만나고, 친구들의 마음이야기를 들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래요. 교육과정 속에서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학생 스스로 진로방향을 찾을수도 있고, 학교생활이 더욱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미술치료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승원(1-5)학생은 “시험기간에는 시험준비 하느라 마음이 분주했고 시험이 끝난 후에는 교과활동을 하느라 분주해요. 이런 상황에서 미술치료 수업은 힐링과도 같아요. 나를 알 수 있고 옆에 있는 친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이 수업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양희성(1-7)학생은 “안정과 자극이 행복의 요소라는 것이 인상 깊었고, 나의 감정을 적고 그동안의 것들을 되돌아보면서 나를 이해하게 되었고 감사함을 느꼈다. 다음에 다시 한번 참여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안성고 Wee클래스에서는 ‘친친요리배틀’, ‘나는 나! 치유마음 접시만들기 프로그램’과 ‘사제동행 인생네컷, 교직원 힐링집단프로그램 등 다양한 심리·정서적 상담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