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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0 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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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 고삼면은 지난 5일, 고삼면에 거주 중인 퇴직 공무원 이영근 씨(82세 사진)가 불우이웃을 돕고 싶다며 기부금 2,003,550원을 면사무소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우리타임즈 = 박미숙 기자] 안성시 고삼면은 지난 5, 고삼면에 거주 중인 퇴직 공무원 이영근 씨(82)가 불우이웃을 돕고 싶다며 기부금 2,003,550원을 면사무소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지난 1997년 안성시 공무원으로 퇴직한 이영근 씨는 폐암 투병을 하던 아내가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나자 아내의 장례비용 일부를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 싶었다기부금은 아내의 장례비로 쓰고 남은 현금 200만원과 아내가 생전에 모아두었던 10원짜리 동전 3,550원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찬종 고삼면장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뜻깊은 기부금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돼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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