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양초, 8개 체험 부스의 다양한 과학 체험 행사 개최

6학년 학생이 가장이 되어 전학년 8개 가족으로 편성 운영

▲ 안성 미양초등학교(교장 홍정기)는 13일, 제59회 과학의 날을 맞아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안성 미양초등학교(교장 홍정기)는 13일, 제59회 과학의 날을 맞아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과학적인 탐구를 독려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교사 1인당 1개의 부스를 맡아 총 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8개 모둠으로 구성된 ‘가족’들(모둠당 8~9명)은 6학년 학생이 대표가(일명 ‘가장’) 되어 가족 인솔과 관리를 맡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과학적 탐구를 하면서 협력적인 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

각 부스에서는 날개없는 비행기, 모스 코드, 고무밴드 스피드카, 내가 만든 사진기, 스핀 에어쇼, 전동기 만들기, 화학 정원 만들기, 마찰력 딱따구리 등 8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들며, 머리로 생각해보는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이 행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3학년 변OO 학생은 “화학 정원을 만들면서 색깔이 섞이면 어떤 색이 나올지 기대가 되었어요. 정원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물질도 배우고 실험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5학년 김OO 학생은 “내가 만든 사진기를 사용해서 사진을 찍어보니까 엄청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미양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인 탐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홍정기 교장은 “오늘의 행사를 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초등학교 눈높이에서 과학을 탐구해보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이 늘고 스스로 탐구과제를 정하여 탐구하는 학생들이 되길 기대한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이 가장이 되어 동생들을 데리고 인솔하며 만들기 활동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문화가 일상생활에도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훌륭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교직원들은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