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여름철을 맞아 3월 30일부터 4월 29일까지 도내 저수지 42개소, 배수장 13개소 등 총 55개소를 대상으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한다. @경기도청

경기도가 집중호우, 지진 등에 의한 저수지 붕괴, 배수장 가동 중단 등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는 여름철을 맞아 30일부터 오는 4월 29일까지 도내 저수지 42개소, 배수장 13개소 등 총 55개소를 대상으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경기도가 훈련 상황을 총괄 지원·점검하고, 시설 관리주체인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가 주관한다. 소방서, 한전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현장감 있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훈련은 3월 30일 파주 초리 저수지에서 실시되며, 도내 최대 규모인 용인 이동저수지(담수량 2100만 톤)는 4월 28일, 안성 금광저수지(1210만 톤)는 4월 20일 훈련이 예정돼있다. 김포 신곡배수장(5000kw)과 파주 파평배수장(3625kw) 등은 각각 4월 13일과 26일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영농기 등을 감안해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됐다. 도는 훈련 결과 드러난 미흡한 점은 신속히 보완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한편, 재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