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개발된 신품종 선인장과 다육식물 17품종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선인장‧다육식물은 관련농가와 유관기관 전문가의 품평회 및 기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최
종 선발된 신품종으로, 선인장 8품종과 다육식물 9품종이다.
선인장 8품종 중 7품종이 접목선인장으로 비모란은 ▲적색 ‘레드벨’, ‘레드락’ ▲황색 ‘옐로우락’, ‘옐로우벨’ ▲주황색 ‘오렌지벨’ ▲검은색 ‘블랙락’, 산취는 ▲밝은 황색 ‘골드락’이며, 7품종 모두 구색이 선명해 관상가치가 높고 조직이 단단해 수출에 적합하다.
나머지 1품종은 게발선인장인 적색 ‘레드로망’이다. 꽃이 화려한 겨울철 분화로, 재배농가의 종묘수입 대체와 일본시장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도 농기원은 접목선인장이 작년에도 미국·네덜란드 등 22개국에 379만 달러가 수출된 유망한 화훼 수출작목이어서 올해 보급되는 신품종도 수출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다육식물 9품종은 에케베리아 5품종과 꽃기린 2품종, 칼랑코에 2품종이다.
수출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에케베리아는 ▲생산성이 우수한 ‘핑거베이비 ▲주변부가 적자색으로 소비자에 기호도가 높은 ‘네온라이트’ ▲가장자리에 무늬색이 선명한 ‘루비스타’ ▲회적색이 잎 전반에 착색되는 ‘마룬힐’로 농가소득 작물로 다육식물 수출에 효자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연중 개화성을 가진 꽃기린은 ▲황색 ‘그레이스’ ▲진분홍색 ‘핑크앙상블’과 화색이 다양한 칼랑코에는 ▲‘오렌지원’ ▲‘핑크원’으로 삽목 번식이 쉬운 장점이 있어 외국품종을 대체할 우리 품종이 개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도 농기원은 신품종 선인장·다육식물 17품종을 농가에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지난 29일 선인장 생산자단체인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 및 게발선인장 전문농가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임재욱 도 농업기술원장은 “농가와 해외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선인장, 다육식물 품종을 육성, 보급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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