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세 이상의 북한이탈청소년과 탈북주민의 자녀의 성년의식 진행

▲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남한 사회 적응과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한겨레고등학교(교장 이진희)에서는 오는 5월 19일 오전 11시에 서울 남산 국악당 야외마당에서 전통 성년식과 함께 남한문화 이해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남한 사회 적응과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한겨레고등학교(교장 이진희)에서는 오는 5월 19일 오전 11시에 서울 남산 국악당 야외마당에서 전통 성년식과 함께 남한문화 이해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한겨레고는 정규 교육활동 이외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 현장체험학습 등을 통해 탈북과정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 사회 정착 과정에 문화 충격을 완화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높임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적응을 돕고, 더 나아가 통일 한국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해마다 성년이 되는 학생들을 위한 전통 성년식을 개최하여 통일 시대의 주역될 학생들에게 삶의 방향을 안내하고 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고 있는데, 특별히 올해는 ‘전통 문화의 날’로 정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교생이 한복 체험 및 자개 공예 등 여러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체험한다.

이후 성년이 되는 12명 재학생에 대해 전통관례 복장을 갖춘 후 가례, 초례, 수훈례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 성년 선언 및 감사 의례순으로 성년의식을 실시함으로써 성인이 되었음에 대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축하를 전하는 기념식을 전통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