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나무들
팔랑이는 잎들
하늘을 향해 높이 뻗는 가지들
수많은 생물들의 터전
우리들의 친숙한 새들
너무 작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로운 것들
숲의 주인은 나무만이 아니다
신비로운 것들
숲의 주인은 나무만이 아니다
나무 주변의 생물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숲
위풍당당한 거목이 아닐지라도
총생(叢生)한 나무들의 숲
숲의 호흡은 유혹적인 향기는
사람에게 주는 보상
우리의 산림욕장
숲은 거대한 생명
<윤재건 시인>
1932년 경기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입학과 졸업.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임학 연수과정 수료. 산림청 조림과장,
중부영림서장, 충남 산림국장 등 역임.
시집: 나무마음, 황혼의 길, 언제나 나무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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