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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2 1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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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숲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 실시

 

▲ 안성 죽화초등학교(교장 박상철)는 ‘상상과 모험의 숲놀이 학교’를 비전으로 다양한 생태, 환경 교육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우리타임즈 = 안명선 기자] 안성 죽화초등학교(교장 박상철)상상과 모험의 숲놀이 학교를 비전으로 다양한 생태, 환경 교육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트리클라이밍역시 생태,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아보리스트협회(회장 김병모)의 교육기부를 통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교내 솔숲에서 진행하였다.

 

트리클라이밍(Tree climbing)은 나무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Arborist(클라이밍 장비를 이용한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나무 위에서 일하는 수목관리전문가)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전문장비를 착용하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거나 정상부까지 오르는 친환경 놀이 활동으로 초보자도 간단한 교육을 통하여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한국아보리스트협회(회장 김병모)에서는 트리클라이밍 체험을 위해 11일에 전문 아보리스트 10여명이 교내 솔숲에 있는 소나무들의 상단 썩은 가지 등을 제거하는 안전한 숲놀이 환경 조성 작업을 하였으며, 12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산과 숲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아보리스트의 시연을 시작으로, 트리클라이밍 장비 착용법, 로프 클라이밍 교육, 개인별 클라이밍 체험을 진행하였다.

 

박상철 교장은 나무 위를 오르내리는 트리클라이밍 활동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오감각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나무와 인사하고, 교감하는 과정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으며, 나무와 숲에 대한 책임감을 길러 자연을 보호하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아보리스트협회 김병모 회장은 우리나라의 여러 학교를 돌아다녔지만, 죽화초처럼 학교와 자연 숲이 어우러진 숲놀이터를 본 적이 없다. 나무는 사람을 살리고, 아보리스트는 나무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죽화초 아이들이 안전한 숲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나무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하였다.

 

트리클라이밍 활동과 함께 앞으로 죽화초는 상상과 모험의 숲놀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 온 꼬마정원사, 숲밧줄놀이, 메이커목공수업, 급식 잔반으로 퇴비 만들기, 토끼와 닭 키우기, 숲교실 수업 등의 생태, 환경교육 중심의 학교자율과정과 함께,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과정(수준별 피아노 레슨, 해금 레슨 등), 학생들이 계획하고 운영하는 자치활동과 동아리 활동, 무료 방과후수업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했다.

 

또 이날 충분한 놀이 시간을 확보하여(중간놀이 40, 점심시간 60, 금요일 오후 방과후수업 없는 날) 아이들이 숲놀이터와 숲교실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해보고 싶은 여러 상상들을 도전과 모험을 통해 시도해 볼 수 있고, 선생님들은 이를 지원하고 뒷받침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학부모는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교육복지 소외 지역인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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