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초등학교 학생자치회(회장 윤원형)는 30일부터 2일까지 5일간 등굣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안성초등학교 학생자치회(회장 윤원형)는 30일부터 2일까지 5일간 등굣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인기 캐릭터 '피카츄'를 형상화한 피카츄 탈을 쓴 학생들이 다양한 종류의 사탕을 지급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안성초 학생회장인 윤원형 학생의 공약으로부터 기획되었으며,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이 모두 동의하고 함께 준비하였다.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정문과 후문에서 피카츄 탈을 쓰고 인사해줄 사람, 사탕을 나누어줄 사람으로 역할을 나누어 정하였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탕을 나누어주며 어떤 말을 할지도 고민하며 행사를 꼼꼼히 기획하여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귀여운 피카츄 탈을 쓴 학생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겁게 등교했고,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손을 잡고 교문 앞에 나와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였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출근하는 교사뿐 아니라 교문 근처에서 봉사하시는 어르신들에게도 사탕을 드리며 즐거움을 나누었다.

이 행사를 공약으로 세우고 실현한 안성초 학생회장 윤원형 학생은 등교맞이 행사 공약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친구들이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이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피카츄와 같이 귀여운 캐릭터 탈을 쓰고 사탕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열면 학교생활의 즐거움이 늘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등교맞이 행사 공약을 세우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피카츄 탈을 쓰고 사탕을 나누어 준 소감에 대해 묻자 “많은 친구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2학기에도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우리 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 이런 등교맞이 행사가 열려 많은 학생들이 학교 가는 길에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