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에서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

▲ 안성 죽산중고등학교(교장 유광종)는 28일, ‘IB, 미래교육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2023 죽산중고 미래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안성 죽산중고등학교(교장 유광종)는 28일, ‘IB, 미래교육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2023 죽산중고 미래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IB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에서의 이해를 높이고 IB 교육 도입에 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죽산중고 교직원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안성, 평택 지역의 여러 초, 중, 고등학교 교직원 및 안성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전체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IB 교육을 향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대한민국의 시험’의 저자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글로컬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IB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혜정 소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며 IB 교육을 통해 단순히 ‘집어넣는 교육’을 넘어 학생 각자의 생각을 ‘꺼내는 교육’으로 교육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할 필요성”을 전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IB 교육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학교 현장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고민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광종 교장은 “여러 선생님들의 IB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IB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죽산중고가 추구하는 비전이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IB 교육을 통해 죽산중고 학생들이 국제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중학교는 IB 관심 학교로 지정되었으며, 고등학교는 IB 관심 학교 신청 예정이다. 중·고가 그린 스마트 사업을 통한 최신식 스마트 교육 환경을 갖춤과 동시에 IB 교육 과정을 도입 운영할 예정으로, 교사들은 활발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진행하고 양질의 연수를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