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성 및 자기효능감 제고로 다문화학생들의 성공적 학교 적응 기대
[우리타임즈 = 안명선 기자] 안성 죽산중고등학교(교장 유광종) 내 다문화학생들이 14일, 17일 양일 간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
이들은 죽산중고 다문화학생 학교 적응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리스타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바리스타로서의 실력을 선보이고자 죽산중고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팝업 카페를 오픈하며 주문서와 메뉴판 제작, 음료 제조, 주문 접수, 서빙 및 홍보까지 주도적으로 역할을 나누어 수행한다.
죽산중고는 중도 입국 및 외국인 가정 출신 다문화학생의 높은 비중을 고려하여 이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계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 강사와 교과 교사의 코티칭 프로그램부터 시작하여 다문화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반영한 바리스타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 밴드부 등의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학생 중심 팝업 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죽산중고등학교의 다문화학생들은 여러 학생주도 프로젝트에 높은 동기를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자기주도 역량과 자기효능감을 기르고 학교 안팎에서 꿈과 끼를 펼치며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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