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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불편하다. 하지만 불행한 것은 아니다.” - 한쪽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한쪽은 장애인 권리보장 투쟁
  • 기사등록 2016-04-20 22:11:13
  • 수정 2016-04-20 22: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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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수) 오후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주요 참석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월20일 장애인의 날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경기도는 수원에 소재한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베르사이유홀에서 경기도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주최로 제 36회 경기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 안성비봉설계사무소 육용근 소장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안성시 장애인협회 여운천 회장, 정토근 소장, 장애인협회 관계자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 ‘사랑음악회 나눔 봉사단’이 장애우를 위해 연주와 노래를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시 양성에 소재한 중증장애인거주 시설인 혜성원에서도 작은 사랑 나눔이 이뤄졌다. 안성에서 활동 중인 ‘사랑음악회 나눔 봉사단’이 장애우를 위해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혜성원을 방문하여 직접 풍선아트로 꾸민 무대에서 연주와 노래를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는 불편하다. 하지만 불행한 것은 아니다.”


1989년 12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1991년부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공식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중에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벌써 36회째를 맞지만 매년 모습은 변함이 없다. 한쪽에서는 정부 주도의 기념식, 다른 한쪽에서는 장애인 권리 보장의 목소리를 높인다.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고 명명한 장애인들은 “우리나라 250만 여명의 등록 장애인 중 10년 이상 자신의 주택이 없는 장애인은 71.1%에 달한다. 장애인이 거주하는 주택 중 재난 발생 시 대응 가능한 시스템이 구비된 곳은 불과 35.1%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라고 전한다.


또한 “장애인의 경제활동 수준도 형편없기는 마찬가지다. 전체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3%인 것에 비해 장애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39.6%로 절반 수준이다.”라며 “박근혜 정부와 싸워 우리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날이기도 했다.



▲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20 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 참가자가 종각 방향으로 전동 휠체어를 타고 행진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아름다운 세상은 가진 것이 아무리 많다고 한들 혼자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특히 안성인구대비 5%가 넘는 장애우. 그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더욱 절실한 때이다.


한편 안성시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36회째 맞는 4월20일 안성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5월19일 안성맞춤랜드내 남사당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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