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미양초등학교(교장 홍정기)는 9월 26일(화)‘2023 미양 진로박람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안성 미양초등학교(교장 홍정기)는 9월 26일(화)‘2023 미양 진로박람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3 미양 진로박람회는 “꿈 키우고 끼 가꾸는 진로박람회”라는 주제로 4~6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관련된 진로체험코너를 직접 만들고, 4학년 학생이 인솔자가 되어 1~3학년과 함께 해당 코너를 순회하며 6가지 직업(플로리스트, 공예가, 일러스트레이터, 보드게임개발자, 바리스타)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본 프로젝트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학습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실물 제작 및 PPT 파일 또는 각종 직업에 관한 설명 유인물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IT 미디어 활용 능력 개발도 꾀하였다. 매주 목요일 2시간씩 4주간 4~6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 부스별로 모여서 진로박람회 준비를 위한 회의를 하고 부스 운영을 위한 준비물과 자료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5,6학년 학생들에게는 동생들에게 해당 부스에 대한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PT 및 말하기 역량도 개발할 수 있었다.

2학기 개학과 동시에 본 행사를 학생들과 함께 기획하며 준비한 엄준호 교사는 “한 달 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4~6학년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펼쳐진 진로박람회라서 학생들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다. 다양한 직업에 대해 탐색해보며 자신의 꿈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학년 이○○ 학생은 “중간놀이시간과 점심시간에도 진로박람회 준비로 모이느라 바쁘고 힘들었지만 1~4학년 동생들이 부스에 찾아와서 진지하게 직업 설명을 들을 때면 매우 보람 있었다.”라고 말했고, 5학년 김○○ 학생은 “내년에 내가 부스를 운영하는 팀장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떨려요. 올해 6학년 형들을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2학년 백○○ 학생은 행사 후에“보드게임이 재미있었어요. 저도 커서 보드게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3학년 조○○ 학생은 “저는 만드는 거 좋아하는데 공예가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꿈이 5가지였는데 이제 6가지가 되었어요.”라고 한껏 설레며 말했다.

미양초 홍정기 교장은 “한 달여 기간 동안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진로박람회를 통해 직업 탐색의 기회 제공 뿐 아니라, 팀별로 모여서 회의하고 준비하는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협동심을 제고하는 장이 마련되어 더욱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긴 기간 동안 이 모든 활동을 준비하고 지원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고 키우는데서 더 나아가 그 재능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데 사용하는 미양의 꿈쟁이들, 꿈을 키우고 끼를 가꾸는 미양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