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운중학교(교장 이정숙)는 9월 25일에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술 플래카드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서운중학교(교장 이정숙)는 9월 25일에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술 플래카드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서운중의 ‘2023 예술로 소통하는 문화예술 체험학습 운영 계획’중에‘지역사회와 연계한 미술 플래카드 전시회’라는 명칭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3 학교자율과제로 ‘교육과정 특성화를 통한 예술․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학교 만들기’중 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안성예총, 안성미협)와 연계한 미술 전시회를 기획하고 진행중이다.

미술 플래카드 전(展)에 출품된 작품은 안성시 미술협회 회원의 서양화, 수묵화, 조소, 문인화, 민화 등 총 34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신원섭(서운중 미술교사)은 “농촌 소규모 학교의 낙후된 예술교육 환경을 극복하고자 지역사회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여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통해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운중의 학교 비전인 ‘지성, 인성, 감성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서운중의 교육공동체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소나무 그림으로 유명한 서양화가로 활동 중인 미술교사의 노력으로 농촌 소규모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술 작품에 대한 지식을 넓혀 주는 지성 교육, 다양한 작가들이 작품 제작 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해설해주며 학생들에게 고진감래(苦盡甘來)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인성 교육, 녹색의 천연잔디 운동장을 배경으로 함께 하는 등하굣길의 전시회를 통해 미술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주는 감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2학년 학생은“선생님이 작품의 제작과정과 작가의 제작 의도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미술 선생님의 작품인 소나무 그림도 있어 자랑스럽고, 내년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기를 희망해요”라고 말했다.

이정숙 교장은 “학교자율과제 중 예술교육과 관련하여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술 플래카드 전시회를 체험 할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 서운중은 명실상부하게 지성, 인성, 감성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