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1-27 16:33:34
기사수정

 

▲ 황세주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3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3년 행정 사무감사에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한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화재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시급한 개선을 요구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황세주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23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3년 행정 사무감사에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한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화재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시급한 개선을 요구했다.

 

황세주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 사무감사 자료와 현장 방문 결과에 따르면, 수원병원과 이천병원을 제외한 의정부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을 드라이비트로 외부 마감을 했으며, 드라이비트 구간에 폭 40센치의 방화띠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화재위험에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비트는 시멘트 외벽에 스티로폼을 부착하고 그 위에 돌가루를 도포하는 방법으로 단열효과가 크고 비용이 저렴하다. 하지만 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서 볼 수 있듯이 드라이비트 공법을 적용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대규모 인명 참사를 초래할 수 있다.

 

황세주 의원은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있는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에 신축한 병원건물에 드라이비트 공법을 적용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고 없고, 드라이비트를 적용한 병원 의료진 기숙사는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지 않고 완공해 의료진이 불안함을 호소하기도 했다면서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했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비록 방화띠를 설치하고 있지만,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건축법시행령에서 병원건물 외벽에는 불연재료 또는 준불연재료를 마감하는 것을 의무로 하고 있으며, 방화띠를 설치하는 것은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황세주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화재 취약성을 시급히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경기도의료원장과 보건의료국장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화재 취약성을 시급히 점검하고 소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rtimes.co.kr/news/view.php?idx=2708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안태호
이용성 위원장
진보당 김지은
2024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들머리
2024 안성시청소년종합예술제
저소득층 무상교통시행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