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콘서트 33주년-통기타로 떠나는 추억으로의 음악여행' 성료
뮤지션들의 열정과 품격 있는 관객들의 함성이 만났던 한편의 서사시
▲ 지난 11월 25일 토요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 뿌리 콘서트 33주년 기념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지난 11월 25일 토요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 뿌리 콘서트 33주년 기념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공연은 '통기타로 떠나는 추억으로의 음악여행'을 주제로, 뿌리 1세대 이상헌‧김성근 아티스트와 양서원, 김민규, 박송희, 임건형, 함원석, 김가경 등 3세대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며 뿌리의 기록들을 대물림하는 한편의 서사시로 기록됐다.
뿌리 3세대 뮤지션 김민규의 '먼지가되어'로 시작된 공연은 특별한 감동과 추억이 넘치는 여정의 출발을 선전포고허며 이어진 김가경 보컬의 '보라빛 향기'를 통해 그녀만의 감성과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그녀는 공연 후 자신의 참여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감동을 전했다.
뿌리의 원류 이상헌 아티스트는 '사랑으로'로라는 곡목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순간을 연출했다. 특히 이상헌 김가경 뮤지션의 합동 무대 '너의의미'는 세대를 초월한 음악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들을 그 시절로 소환했다.
함원석 뮤지션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연주하며 작은 기타 하나가 지니고 있는 위대한 힘을 전달했으며 '새들처럼'으로 무대를 장식한 그는 변진섭 가수의 대표곡을 새로운 감성으로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김성근 안성연예협회장이자 뿌리 1세대 아티스트인 그는 '테스형'을 연주하며 뿌리콘서트의 역사와 함께한 오랜 시간을 회상하며 음악의 시사성을 어필했다.
이어진 이상헌 아티스트는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로 중년의 가슴을 사로잡았던 곡을 선보이며 코로나 시대의 버팀목이 된 노래로 관객들을 감동시켰으며 또한, 연주 멤버들의 소개와 특별한 연주 이벤트는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뿌리 1세대 이상헌 아티스트는 '동해의 꿈'과 '동행'으로 음악의 힘과 위대함을 강조하며 음악의 매력과 가치를 재확인했다. 관객들을 무대 앞으로 모으며 음악의 힘을 함께 누리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의 공연은 33년간 음악을 사랑하고 전하는 데 헌신한 뿌리 1세대 아티스트와 3세대뮤지션들의 정성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멤버들의 열정과 품격 있는 관객들의 함성이 만났던 이 순간은 음악이 연결하고 행복을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연출됐다.
뿌리 원류 이상헌‧김성근 아티스트는 “뿌리콘서트의 역사는 계속되고, 젊은 뮤지션들의 열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임을 기대한다”라며 “우리들의 음악 여정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음악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위로해주는 힘이 되어주었다. 뿌리콘서트의 33년은 사랑과 열정을 전하는 음악으로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도 음악은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것임을 믿는다”라며 음악에 물을 주고 가꾸며 아낌없는 사랑으로 키워낼 것임을 밝혔다.
한편 “제 33회 뿌리콘서트”는 안성연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안성예총과 안성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그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매회 관객의 환호와 박수가 최고의 동행이 되고 있는 ‘뿌리콘서트’는 1회부터 음악의 순수성을 고집하며 33번째를 이어가는 장구한 세월동안 음악적 자존감을 지켜가고 있으며, 굵고 단단하고 안정적인 뿌리를 내려 모진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거목으로 우뚝 섰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예술적 융합을 꿈꾸는 뿌리 콘서트는 관객들의 감성이 메마르지 않도록 늘 촉촉이 적셔주고 어루만져 주는 음악의 키다리 아저씨로 계속 남겨질 것이다.
▲ `뿌리콘서트 33주년-통기타로 떠나는 추억으로의 음악여행` 스케치 
▲ `뿌리콘서트 33주년-통기타로 떠나는 추억으로의 음악여행` 스케치 
▲ `뿌리콘서트 33주년-통기타로 떠나는 추억으로의 음악여행` 스케치 
▲ `뿌리콘서트 33주년-통기타로 떠나는 추억으로의 음악여행` 스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