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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04 12:01:33
  • 수정 2015-07-04 1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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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하게 부를 이름 사람아

나는 너의 이름으로 나를 부른다

 

바람불어 흔들릴 때나

별빛 같은 너에게 눈멀었을 때조차도

스미고 또 스며서

그렇게 그대가 훤히 다 보이는

그 이름을 부른다


사모해서 사모해도 부족하여

울먹이게 하는 사람아

나는 온생을 다하도록 경건히 너를 부른다


(詩作노트)


“사람아”

우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불렀다만

어찌 한 사람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며

그 언어로 사람을 휘둘렀는가?


(김영식시인)

경희대 테크노 경영대학원 GEMP 졸업

한국현대시문학에 詩 ‘명태의 꿈’으로 등단

한국문인 협회 회원 및 안성문인협회 회원

공저로 ‘몽’ 외 다수

개인시집으로 ‘우울한 無요일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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