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6회 장애인의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황은성 안성시장(가운데).

“인간의 삶을 영위함에 있어 장애라는 것은 법적인 판단 기준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정신적 육체적 불편함을 느끼는 모든 것을 뜻한다. 인간은 생애에 있어 대다수의 사람이 장애인이 될 수 있으며, 아직 우리 주변에는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있다”

안성시와 안성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윤종문)는 19일 오전 10시30분 남사당 공연장 및 바우덕이 광장에서 제36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어울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문 안성시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 황은성 안성시장,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사회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시민과 자원봉사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1부 다채로운 식전행사와 기념식, 시상 및 장학금 전달과 2부 시범종목(장애체험), 50m휠체어 달리기, 윷놀이, 팔씨름, 장기자랑 등 장애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성시지제장애인협회 윤종문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간의 삶을 영위함에 있어 장애라는 것은 법적인 판단 기준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정신적 육체적 불편함을 느끼는 모든 것을 뜻합니다. 인간은 생애에 있어 대다수의 사람이 장애인이 될 수 있다 며, 아직 우리 주변에는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있다”며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소통하는 사회, 편견없는 사회가 되길 바라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경기도지사 표창 -전준기, ▶안성시장 표창 -김정수, 견금순, 권성호, 임남희, 김송자 ▶국회의원 표창 -홍순백, 심효종, 한성희, 김필현, 정을근, 강석도 ▶안성시의회 의장 표창 -김전자, 금창범, 정찬우, 신명선, 이영호, 김성자 ▶경찰서장 감사장 -홍성찬, 김태구, 이종만, 김현숙, 모연중 ▶안성시교육장 표창 -박영종, 신창임, 이정심, 홍진아 ▶보문장학회장 장학금 -한소리, 한성택, 고하나, 김성은 ▶지체장애인협회 안성시지회장 표창 -이재갑, 장애인체육회 등 총 35명에게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격려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소통하는 사회, 편견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성시는 장애인분들을 위한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편의시설 증설 등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읍면동 별로 5대의 버스가 순회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안성지구협의회와 안성시장애인체육회 등에서 자원봉사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