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꽃 같은 여자
아니 찔레꽃 향이 물씬 흐르던 여자
생각이 아찔해지면
입안에 침이 고이도록 생각나는 여자
그 여자.
꽃잎이 지던 여자
아니 이젠 꽃이 피지 않아
내 나이 같은 여자
사과 꽃 같은 그 여자
물소리 같은 그 여자
얼룩 같은 짙은 노을이 내려
내 눈에 눈물로 고인 여자
그 여자.
<김영식 詩人>
경희대 테크노 경영대학원 GEMP 졸업
한국현대시문학에 시 ‘명태의 꿈’으로 등단
안성문인협회 회원 및 한국미소문학 회원
한국문인 협회 회원
개인시집으로 ‘우울한 無요일엔’등
공저로 ‘몽’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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