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3-13 15:47:07
기사수정

복원사업이 완료된 하천의 경우 수질개선·생태계 회복 등 좋은 성과 나타나

준공 전 평균 BOD 4.16/(보통)에서 2.76/(약간 좋음)로 약 34% 개선

 

▲ 경기도가 올해 안성 승두천, 시흥 옥구천·군자천 등 3개 하천과 구리 인창천 등을 대상으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시작한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경기도가 올해 안성 승두천, 시흥 옥구천·군자천 등 3개 하천과 구리 인창천 등을 대상으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시작한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옹벽·보 등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수질정화와 개선을 위한 습지 등을 만들어 훼손된 하천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안성 승두천은 생태여울, 생물 서식지 조성, 비점오염원(지표면에서 빗물 등으로 인해 운반되어 하천오염을 초래하는 오염물질) 저감 시설 등을 설치해 자연 생태적 하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지난해 경기도 내 시·군간 경쟁 평가 및 심의를 거쳐 ‘24년도 경기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신규 도비보조사업에 승두천이 최종 선정되어 도비지원이 확정 받은 바 있다.

 

공도읍 도심지에 위치한 승두천은 수질오염이 심각하고 하천환경이 훼손되어 복원이 가장 시급한 하천 중 하나로 최근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동주택 신축공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 주민을 비롯한 공동주택 입주자 및 예정자로부터 꾸준히 하천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신규 도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안성시는 총 사업비 약 342억원 중 도비 171억원(도비 50%)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승두천 상~하류 약 3.17km 구간의 하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생태여울정화식물 식재 및 식생수로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수질개선시설 설치와 미 정비된 호안 정비보 개량 등 하천 정비를 포함한 종합적인 주민친화형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복원사업이 완료된 하천의 경우 수질개선, 생태계 회복 등 좋은 성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났다. 도가 2018년부터 2022년도까지 약 5년간 복원사업이 완료된 16개 하천의 생물 종류와 수질 변화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평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준공 전 4.16/(보통)에서 준공 후 2.76/(약간 좋음)로 약 34% 정도 개선됐다.

 

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하천의 환경기준을 표시하는 지표 중의 하나로 치가 낮을수록 수질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4ppm 이상은 잉어, 붕어, 미꾸라지 등이 서식할 수 있는 보통 수준의 물이며 3ppm 이하는 돌고기, 밀어 등이 서식할 수 있으며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 비교적 깨끗한 하천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향후 승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완료될 경우 승두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여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 생태적 하천환경 조성과 시민들에게 깨끗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고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했다.

 

앞으로 승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업무추진 지침에 따라 수반되는 다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 승두천 생태하천복원사업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rtimes.co.kr/news/view.php?idx=2831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안성불교 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2024 안성미협 정기전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0.안성시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운영
한경국립대학교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