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강스님, “나누고 소통하고 향기로운 세상 만들어 가는데 최선 다할 것”
마가스님 봉축법어, “내 마음에 내 가정에 연꽃을 피우는 삶을 살자”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및 연등축제에서 안성불교사암연합회가 장학금과 후원금 등을 기부했다. 사진은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장학금을 지강스님이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전달하는 모습
안성불교사암연합회봉축위원회(위원장 지강스님)가 주최주관한 불기 2568년(202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및 연등축제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4일 내혜홀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이 날 행사는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강스님)가 주최했고, 안성시와 안성경찰서, 안성문화원, 안성불교사암연합 신도회가 후원했으며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윤종군 국회의원 당선인, 오지용 안성경찰서장, 송근홍 안성노인회장, 박석규 안성문화원장 등 안성의 기관사회단체장과 각 사찰의 사부대중, 그리고 일반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 날 법요식에서는 안성가온고등학교(300만원), 안성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500만원)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안성 노인복지관에 대한 후원금(300만원)전달식이 진행되어 이 날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안성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이자 봉축위원장인 지강스님은 이 날 봉행사를 통해 “오늘같이 기분 좋은 날이 없다. 지난 점등식에서 말씀드린 ‘어른을 공경하자’는 말에 다들 공감해 주셨기 때문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누고 소통하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한게 마음에 차지 않는다. 내년에는 더 많이 나누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강스님은 끝으로 노래공양으로 “봄날은 간다”를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굴암사 회주 마가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여러분 마음속에 ‘미고사’(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이름의 절을 모시면서 살자.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내 마음에 내 가정에 연꽃을 피우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법고 타악과 법요식에 이어, 김용임, 현당, 염기랑, 유현주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2부 순서로 진행되었고, 탑돌이와 사홍서원으로 마무리되며 축제의 한마당으로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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