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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 -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에 대한 안성시 여론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16-06-08 20: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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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서 가장 큰 책임은 유해물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부에게 있으며, 우리 사회가 가장 개선해야 할 것으로 국민의 안전을 소홀히 취급하는 법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31일 안성시민연대(공동대표 강병권, 최현주)와 안성시민 여론조사 위원회(위원장 최용진)가 지난 몇 년간 소비자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수면으로 드러나면서, 현재 142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수 백 명의 폐질환자가 확인되었고, 실제로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바, 이번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사건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응답자의 88.4%가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가습기살균제피해에 관한 주제로 5개의 폐쇄형 질문항목에 대한 전화설문으로 이루어졌으며, 패널 수 755명에 응답자 수는 275명(응답율 29%),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72%를 나타냈다.


다음은 각 질문항목에 대한 항목별 분석결과다



▲ 질문항목 1



첫 번째 “귀하는 이번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안성시민의 절대다수(응답자의 88.4%)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특성별로 분석하면, 남녀 간의 응답률 차이는 크지 않으나, 사회적 문제라는 응답률이 읍지역 거주자가 다른 지역거주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았고 개인적 문제라는 응답률은 면지역 거주자, 40대 또는 60대, 농업인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질문항목 2



귀하는 이번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은 다음 중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두 번째 항목에 대해 살균제 피해 사건의 책임은 정부와 제조 및 유통업체라는 응답으로 비슷하였다. 다만, 정부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은 면지역거주자, 20대, 직장인에 상대적으로 많았고 제조 및 유통업체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은 읍지역 거주자가 가장 높았다



▲ 질문항목 3



세 번째 질문, “귀하는 이번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가장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은 법과 제도의 개선이 가장 필요(60.5%)하다고 응답하였으나 40대, 읍지역 거주자, 상업인은 다른 응답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기업윤리의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 질문항목 4



“귀하는 이번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음 중 어느 것 입니까?”라는 4번 항목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해결을 위해 원인제공자 처벌이 가장 중요하다며 48.7%의 응답율을 보였고 여성, 20대, 상업인 등은 다른 응답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유해물질 관리의 제도적 보완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아울러 피해보상에 대하여는 여성, 30대와 50대, 주부, 상업인 등은 피해자 보상과 구제에 대한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 질문항목 5


“귀하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구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마지막 질문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는 가해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64.3%)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여성과 20대 응답자가 다른 응답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해기업과 정부의 공동책임이라는 응답률이 높았다.


또한 40대와 60대는 다른 응답자에 비하여 가해기업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20대와 직장인은 다른 응답자에 비하여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50대와 주부는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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