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타임즈 = 안명선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오지용)는 10일 안성우체국(국장 최맹순)과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할이 넓고 농촌지역이 대부분인 안성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매일 가가호호 우편 배달하며 주민과 접촉하는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하여 일상생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신고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MOU 체결에 나섰다.
이번 MOU 체결에서는 집배원이 우편물 배송 중에 ▵실종아동·치매 노인 거리 배회 ▵고독사 의심 확인 등 안전위해 요소를 발견 하는 ‘거리의 눈’ 역할을 집배원에게 부여함으로써 범죄예방의 사회적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성경찰서는 우체국 집배원들에게 최근 개정된 중요 도로교통법과 교통안전 수칙 및 교통사고 사례 등의 교육을 제공하여, 집배원들이 안전하게 도로 운행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지용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체국의 훌륭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치안서비스를 확대하여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를 위한 융합 치안의 저변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맹순 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항상 주민과 접촉하는 집배원들이 주민의 안전을 살펴 더욱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안성우체국도 안성경찰서와 함께 안성시의 공동체 치안 강화에 힘쓰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