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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8 09: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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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고등학교 류희성 교장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미래를 만든다고 했을 때 지금 이 시대 가장 필요한 안성의 인재상이 창의적 인간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창의력은 풍부한 기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는 능력이다. 또한, 새로운 기업환경 및 경쟁체계에서 승리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도구이다. 그래서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토론의 일상화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환경 즉 토론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정한 문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다. 질문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유대인들은 어릴 적부터 부모와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문제해결능력을 기른다. 

  

창의성을 갖춘 인재는 스스로 생각하고 의문점을 갖는 데서부터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현장에서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형태보다는 토론식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적극적인 참여다.


학교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저마다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생각을 공유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당연히 더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고 더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우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한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자율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주고, 특정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면 학생들은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되고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도덕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면서도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창의력은 특별이 뛰어난 사람들만 독점하는 자질이 아니다. 창의력 향상 훈련 과정을 거친 뒤에는 누구나 창의성을 자유자재로 발휘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창의력을 갖춘 인재양성이 우리 안성에는 절대 필요한 만큼 수업방식부터 고쳐야 한다. 강의식 수업에서 프로젝트 중심학습,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신뢰하는 맞춤교육 등의 혁신적 교수법을 적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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