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도서관은 각 가정이나 직장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잠들어 있는 자료들을 연중 수집하는 ‘도서기증’ 캠페인을 이번 8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이나 단체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관내 가까운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도서를 기증할 수 있다. 

기증대상 자료는 인문과학자료와 아동서는 발행년 5년 이내, 자연과학자료는 3년 이내, IT 및 자격증․법령 관련 자료는 2년 이내의 자료이며, 안성관련 자료나 희귀자료 등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자료도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서인 만큼 훼손․파손 및 오손이 심한자료는 기증대상에서 제외되며, 자료의 가치나 효용성이 떨어지는 자료도 제외된다. 이 외에도 수험서, 학습서, 연속간행물(잡지, 신문 등), 기업홍보자료, 타지역 향토자료, 개인의 전기 및 동호회 문집, 50페이지 미만의 소책자, 팸플릿(어린이도서, 향토자료 제외) 등도 제외된다. 

도서기증을 하면 현재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난 잡지 기증도서 교환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 및 성인도서 1권을 기증하면 과월호 잡지 2권을, 유아 및 어린이 도서 1권을 기증하면 과월호잡지 1권을 교환해 갈 수 있다. 

시립도서관장(김주경)은 “안성시립도서관 장서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향토자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관련사항은 안성시립 중앙도서관(☎031-678-53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