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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7 11:49:12
  • 수정 2016-08-17 12: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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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부부피살 피의자 C씨(50ㆍ소방관)의 현장검증이 17일 오전 9시30분 당왕동 피해자 2층집에서 진행됐다.

 

 

지난 1일 안성시 A(64)씨의 집에 침입해 A씨와 부인(5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안성부부피살 피의자 C씨(50ㆍ소방관)의 현장검증이 17일 오전 9시30분 당왕동 피해자 2층집에서 진행됐다.     

 

이날 검증에서 안성경찰서 소속 승합차를 타고 온 C씨는 바로 현장에 들어가 당시 피해자 A씨 부부의 살해 장면과 방화 등 당시 상황을 차분히 재연했다.       

 

C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안성시 A(64)씨의 집에 침입해 A씨와 부인(5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범행 직후 달아났던 C씨는 10일 오후 4시 50분께 제초제를 마신 뒤 안성의 한 아파트 15층 꼭대기 층에서 경찰의 설득을 무시하고 투신하였으나 14층 복도에 걸려 재차 뛰어내렸다가 13층 복도 난간에 걸려 경찰에 붙잡혔다.  

 

▲ 안성부부피살 피의자 C씨의 현장검증에 몰려든 관계자와 동네주민들.

 

 

A씨와 이웃으로 지내 평소 안면이 있던 C씨는 A씨 집 화재 상황을 처음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대담성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검증에 참여한 유가족은 “안성소방서는 소방관들에게 평소 인성 교육을 하지 않았는가 보다.”라고 소리쳤으며, “사람을 살려야 할 소방관이 살해에다 방화까지 한 것으로 봐서 사형을 시켜도 부족하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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