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안성 죽산 관광단지 투자협약’에 따른 안성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道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6일 안성시 죽산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도시계획분과위원회를 열고 안성시가 제출한 ‘안성 관광단지 지정안건’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관광단지는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산53 일원 143만8008㎡(44만평)에 조성되며, 사업시행자인 ㈜송백개발과 ㈜서해종합건설은 앞서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운동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 레저단지 조성계획안을 안성시에 제출했다.
관광단지에는 9홀 규모의 골프장(38만㎡)과 휴양콘도(610실), 골프콘도(80실), 단독형 콘도(53실), 워터파크(2만2000㎡), 안성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팜스토어(1만1,800㎡), 캠핑장, 연수원, 컨벤션센터, 시니어타운, 힐링센터, 가든밸리, 치유의 숲, 체험공방, 허브농장, 체험놀이터 등 숙박·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1997년 평택호에 이어 두번째 지정추진으로, 면적 50만㎡ 이상,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이상 의무),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중 1개 시설을 갖춰야 관광단지로 지정될 수 있다.
서해종합건설 등은 이에 따라 경관, 교통, 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 이행과 함께 조성계획 수립 뒤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받아 내년 하반기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가 정상추진되면 단지는 2020년께 완공될 예정이며, 전체사업비 6588억원 가운데 만순달그룹 3,000억 원, 서해종합건설 3,800억 원 등 모두 6,800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와 안성시, 서해종합건설, 중국 만술달그룹은 2014년 1월 ‘안성 죽산 관광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서해종합건설 등은 사업추진을 위해 대상부지의 90% 이상을 매입한 상태로 알려졌다.
안성시는 죽산면에 관광단지가 들어서면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효과와 연간 92억 원의 지방세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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