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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15 0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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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해를 신었다

아침 해는 머리에 쓰고

한낮에는 뜨거운 가슴에 품는다

하늘이 몸으로 들어왔다

몸이 하늘이 되었다

눈알들이 몸안을 굴러다닌다

어처구니 하나를 몸에 달으니

메마른 허공에 꽃이 핀다

중심에 피는 꽃은 붉다

몸에 핀 꽃은 뜨겁다




성백원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
오산문인협회 고문, 오산 문화재단 이사, 한국미소문학 회원
수상 : 오산문학상, 한국착시창작문학대상, 경기문학상 작품상, 방촌문학상
시집 : 내일을 위한 변명, 형님 바람꽃 졌지요, 아름다운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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