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김준원)가 8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교내 디마아트센터 1층 디마갤러리에서 ‘조선시대 문인화(文人畵) 전시회’를 개최한다.
‘문인화’란 ‘그림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선비나 사대부들이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하여 그린 그림을 일컫는 말’로써 사인지화, 사대부화, 문인지화로도 불리며, 조선 후기에 들어 정점에 달했다고 한다.
‘화花·조鳥·동動·동動’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 시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화조도’, 천재화가 장승업의 ‘꽃, 새, 짐승, 게 그림’을 비롯해 순종의 초상화를 그린 최후의 어진화가(조선시대 왕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김은호의 ‘오리’ 등 화조도(花鳥圖)와 초충도(草蟲圖), 영모도(翎毛圖)에 이르기까지 총 3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에 현대의 첨단 매체를 접목한 미디어아트로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시도한 전시관도 따로 마련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디마갤러리 최원경 관장은 “옛 그림을 보며 잊고 있던 우리의 고유문화와 고전의 향취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가 관람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으로 재탄생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문의는 디마갤러리 (T. 031-670-6938/Email :kimym@dima.ac.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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