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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생 인턴 1천명 채용…주요 도정사업 투입 - 방학, 학기 중 4차례 나눠 연간 1천명 채용 예정 - 7월 27일~8월 28일 1차로 25개 기관 250명 채용
  • 기사등록 2015-07-17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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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에 올 여름 동안 대학생 250명을 인턴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도는 연간 총 1천 명을 인턴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15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름과 겨울방학, 학기 등을 이용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에 연인원 1천 명의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시범사업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5주 동안 26개 산하 공공기관에 모두 250명의 대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규모 채용계획은 남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도는 대학생 인턴 채용을 위해 도의회와 협의해 올해 추경에 약 8억 원을 반영할 방침이다.

도는 도와 산하기관에서 필요한 인턴 인원을 신청받아 분야, 채용 인원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고를 낸 후 대학생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하계방학부터 매년 대학생 및 졸업생 인턴 1천 명 정도를 모집할 계획이며, 방학과 학기 중(3~5월, 9~12월)을 분리해 4분기별로 250명씩 모집한다.

이번 하계방학의 대학생 인턴 모집기간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이며, 도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인턴선발과 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모집대상은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분야는 일반 행정과 건설토목, 복지 등 도정 주요 분야이며 선발된 인원에게는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약 130만 원)와 4대 보험이 지원된다. 

앞서 남 지사는 “청년실업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직업체험이 중요하다. 경기도에서 행정경험을 쌓는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인턴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31개 시·군에도 인턴채용 확대를 권고하라”며 기존 30명 채용 수준이었던 인턴 채용계획의 대폭 확대를 주문했다. 

남 지사는 또 “도정 주요사업에 인턴을 배치해 대학생은 경험을 얻고, 도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운용하는 게 좋겠다”며 “이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생각과 집단지성을 도의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해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로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인턴을 기존 단순사무 보조에서 벗어나 ‘반려동물테마파크’와 ‘스포테인먼트 조성’ 등 도와 공공기관의 역점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프로젝트별로 10명씩 팀을 구성해 자료조사, 국내·외 사례분석 등을 실시하도록 한 후 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황성태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의) 기존 대학생 인턴은 해당 과에 배치해 주로 잡다한 일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남경필 지사께서 젊은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도정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분야별 팀을 짜서 도정 과제를 부여하고, 과제를 주기별로 전체 토론하고, 결과는 스포테인먼트·반려동물테마파트 조성에 반영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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