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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에셀 헤어클럽, 이진순 원장의 사는 법 - 보건소 방문보건 연계, 아름다운 이미용 봉사활동 선행
  • 기사등록 2016-10-10 11:21:36
  • 수정 2016-10-10 14: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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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진순 원장



제 심장을 팔아서라도 이웃에게 숨을 나눠주겠다는 순결한 마음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 그런 마음들이 바이러스가 되어 주변에 퍼져나가는 중 에벤에셀 헤어클럽의 이진순 원장의 사는 법을 둘러 봤다.


2011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해 장소, 시간 어느 것 하나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이·미용 봉사활동으로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전하는 그녀, 이진순 원장은 오늘도 복지타운 가는 날짜를 점검하고 있다.


안성시 월덕천길 한주아파트 부근에서 2003년부터 에벤에셀 헤어클럽을 운영 중인 이진순 원장의 미용실은 복지관을 가는 날 빼고는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하여 늦은 저녁 9시까지 동네사람들이 모여들어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꽃으로 피어나는 사랑방이 된다.


미용실을 운영하기 전 미용기술을 배우기 위해 다녔던 서울의 한 미용학원 원장님이 매달 복지관을 방문하며 봉사하는 일에 감동하여 아이를 낳을 때 외엔 봉사를 행해 왔다는 그녀, 이진순 원장은 매달 방문간호 대상자 중 머리손질 요청이 들어오면 본인의 일을 미뤄가며 대상자의 일정에 맞춰 방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매년 500여명 이상의 대상자가 그녀 삶의 몫이었다.


이·미용 대상자 중 A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미용실 가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하여 도움을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원장님은 매월 브니엘요양원 같은 복지관이나 보육원에 방문해서 하루 서너 시간 30여명도 넘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있다고 들었어요.”라고 귀띔한다.


또한 안성보건소 이영석 소장은 “찾아가는 방문보건사업 대상자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아 미용봉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매년 이진순 원장이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모두가 칭찬하는 봉사활동에 대해 자세한 인터뷰를 요청하자 그녀는 손사래를 치며 “제가 가진 기술로 사람들의 모습이 밝아지면 그뿐”이라며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는 그녀, 이진순 원장은 방금 도착한 이웃손님에게 손길과 마음 길을 넓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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