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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역사랑의 마중물이 될 바르게살기운동 금광면 위원회 - 몇 개의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으로 채워진 알곡들
  • 기사등록 2016-10-19 21:40:28
  • 수정 2016-10-19 21: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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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랑의 마중물이 될 바르게살기운동 금광면 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 금광면 위원회(위원장 양형석, 부위원장 권혁분)가 지역사랑의 마중물이 되었다.


지난 17일 금광면 옥정리 일원 2,500여 평의 논엔 몇 개의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으로 채워진 알곡들이 갈바람에 흔들리며 세상에 나오려는 부끄러운 몸짓을 하고 있었다.


바르게살기운동 금광면 위원회 회원들은 지인의 휴경지 2,500여 평을 임대받아 봄부터 그들의 땀방울을 먹여 키운 벼가 가을날에 이르기까지 손짓하나 몸짓하나 몇 백일의 정성을 쏟아 부은 회원들의 정성을 아는 듯 알알이 겸손하게 들어찼다.



▲ 콤바인에서 낱알로 분리된 후 부대에 담는 중(왼쪽 양형석위원장)



이날 순결한 알곡들 중 “20kg들이 40여포는 금광면민들을 위해 사용되며, 금광면일대 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희사한다.”는 말을 귀띔하는 바르게살기운동 금광면위원회 양형석위원장의 함박웃음은 햇살을 닮았다.


내빈들과 회원들 간 나누는 소박한 소개와 담백한 음식에는 순박한 금광면 인심으로 가득했으며 연신 흐르는 땀방울에도 불구하고 정갈한 음식을 내오는 권혁분 부위원장과 여성회원들의 손길도 고향의 누이를 닮은 코스모스처럼 한들거렸다.



▲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은 정택훈 금광면위원회 감사



정택훈 금광면위원회 감사가 운전하는 콤바인의 위용은 실로 대단했다. 벼를 베고 남은 자리는 어느새 신작로가 생겨나고 낱알들이 모여 자루에 채워지는 광경은 지켜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없는 뭉클함 마저 연출해냈다.


서로를 배려해 줄줄 아는 농심, 고달픈 농촌에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그들 금광면위원회의 경작봉사는 아름다운 한 폭의 명화였으며, 앞장선 청년위원회 공동혁 청년위원장의 희생은 피폐해져가는 인심에 정을 붓는 마중물이 아니고 무엇이랴.


▲ 청년위원회 공동혁 청년위원장이 부대에 담기는 벼를 살피고 있다.


이날 햇살에 나부끼는 바르게살기운동 금광면위원회 회원들의 웃음소리와 화답이라도 하듯 금광면을 찾은 바르게살기운동 안성시협의회 박광열회장과 이병석 금광면장, 정지현 금광면조합장 등 여러 단체장들의 미소가 어우러진 농촌의 풍경은 평화였다. 자연이 아니, 우주가 수고한 바르게살기운동 금광면위원회에게 주는 커다란 선물이 아니고 또 무엇이랴.


돌아서는 필자의 손에 살며시 쥐어주는 도토리묵엔 바르게살기운동 금광면위원회의 아름다운 정이 가득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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