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름'을 인정하면
개성 더욱 반짝이고
'같다'고 생각하면
강물처럼 흐르는 정
모두어
'다 같네' 하면
하나 되는 우리들
* 2011년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은 130만 명을 넘어섰다. 매년 2만 5천 쌍이 국제결혼을 하는데, 전체 결혼 이민자 중 90% 정도가 결혼 이주 여성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는 14만여 명에 이른다. 한국 사회는 이미 다양한 이민자가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다.

권갑하 시인
문화콘텐츠학 박사. 1992년 <</span>조선일보> <</span>경향신문> 신춘문예 등단. 시조집 『겨울 발해』 등 여러 권, 중앙시조대상 등 수상.
현)강남문인협회장. 하늘재문학관장.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장.
전)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농협대학교 겸임교수. 농민신문사 논설실장 등
(박용진 시인/평론가) 최근 중국을 방문한 미국인이 엘리베이터를 탑승했는데, 냄새가 난다면서 중국인들이 인종차별을 하는 유튜브 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인간은 왜, 차별 행위를 하는 것일까.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든지 차별은 늘 있어 왔다. 이는 생존본능에 기인하지만 윤리적 감각을 상실한 비이성적인 부끄러운 행위이다.
간혹 '그럴 수도 있지', '어찌 그럴 수가 있나'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물론, 특정한 사건에 대한 반응이다. 어떻게 보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사실이다. 시대와 상황,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기준점은 늘 변하고 달라진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차별이 나쁘다는 기준점은 변함없이 적용된다.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은 꾸준히 늘고 있다. 낮은 출산율에 비례하는 현실이다. 다른 생김새와 문화, 습관 등에 낯설어 할 수도 있다. 시인의 말처럼 '다름'에 대한 사유를 해볼 때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이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다. 주변을 살펴보자. 다문화 가정과 혼혈인에 대해 관심을 줄 필요가 없다. 같은 한국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