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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16 10: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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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소속 정구단 선수들의 성추행 및 폭행 사건에 이어 안성의 A고등학교에서 정구부 폭행 사건이 묵인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A고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정구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정구부 코치 B씨가 선수 S군이 훈련을 게을리 한다며, 머리와 허벅지 등을 라켓으로 폭행했으며, 다음날인 25일 B 코치와 병원을 찾아 치료했지만, 폭행 후유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고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았지만 진상조사는 물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이일로 S군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B코치로부터 정구부 전체선수들이 단체로 폭행을 당했으며,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한 전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역시 폭력에 못 이겨 운동을 그만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B코치는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선수들의 나태해진 훈련 상태로 폭행에 이르렀다며 폭력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A고 L감독은 “코치로부터 폭력에 관한 보고를 받았지만 서로 원만하게 해결 된 것으로 파악해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고 정구부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해 학교 측을 상대로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B코치는 자진 사퇴한 상태”라며, “오는 18일 A고에서 학교 측과 정구부 선수 부모간 사실 확인 및 해결방안에 관한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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