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립도서관은 올해 “전국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전국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운영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전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평가는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8월까지의 추진실적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11월 초에 전국에서 대구 달서다문화가족도서관을 포함하여 최종 5개관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성시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의 우수사례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찾아가는 독서나눔, 행복나눔’, 결혼이민자 가정을 위한 즐거운 책 읽기 ‘도서관에 가요’, 결혼이민자 대상 ‘자녀독서교육 특강’ 등이다.

‘결혼이민자’의 경우 한국어와 자녀교육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안성시는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를 실시했다. 특히, 2015년에 33가정, 2016년에는 43가정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와 자료의 대출 및 반납, 독후활동 등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에 가요’ 프르그램은 결혼이민자 가정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 활용방법 소개를 받고 전래동화 중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인형극 관람을 통해 도서관을 친근히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성시립도서관은 그동안 2015년,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서비스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었으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2017년에도 다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안성시립도서관은 우리 사회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정보취약계층의 도서관 서비스 확장을 위하여 다문화가정 뿐 아니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책 읽는 도시, 안성’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