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도서관은 사계절 책 읽는 안성 하반기 어린이 선정도서 “시랑 먼저 놀거야!”와 관련하여 어린이들이 동시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9월부터 12월까지 교과서수록 및 문학상수상 동시작가 4인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1월은 3회차로 '김마리아 시인과 함께하는 동시 감상과 창작' 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김마리아 시인의 저작으로는 동시집 ‘빗방울 미끄럼틀’, ‘구름씨뿌리기’, ‘집을 먹는 배추벌레’, ‘키를 낮출게’ 등이 있다.

이에 지난 1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동시작가 초청강연회는 양진초등학교 2학년 5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두 반으로 나누어 1시간씩 동시작가 초청강연회와 도서관 체험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연회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김마리아 시인의 “늦게 피는 꽃”과 “나에게도”를 함께 읽고, 느낀 점을 적는 시간과 직접 동시를 쓰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강연회에 참가한 학생은 “1시간이 금방 간 것처럼 느껴지고, 시인 선생님과 함께 동시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12월에는 '이오자 시인의 신명나는 동시여행' 이라는 주제로 동시작가 초청강연회의 올해 마지막 강연회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동시에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pl.go.kr) 및 진사도서관(☎031-678-4093~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