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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가로수 행정 ‘엉망진창’…전형적인 예산낭비 - 조성숙 시의원, 정례회 본회의 자유발언 통해 언급
  • 기사등록 2016-11-22 23: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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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의회 조성숙 시의원


안성시의회 조성숙 시의원은 지난 21일 제161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시내로 통하는 쭉 뻗은 이차선 도로 왼편으로 가로수가 지저분하게 방치되어 있다, 또한 장기로에 어린 단풍나무를 좁디좁은 화분에 넣어 말라죽게 만들고 있다”며 “이것은 효용과 이유를 알 수없는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조성숙 시의원은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는 가로수 길을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안성시도 황은성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가로수를 식재하거나 보식하는데 적지 않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안성시 가로수 조성사업에 있어 아쉬운 점들이 눈에 뛴다”고 지적했다.


▲ 관리 흔적이 없는 안성대교에서 경찰서 앞 사거리


조 의원은 “안성대교에서 경찰서 앞 사거리까지 가로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도로변 가로수는 시내권임에도 관리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또한 이 도로는 시내로 진입하는 여러 도로 가운데 남안성IC로 나온 차량과 미양 방면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이 도로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시를 찾는 방문객이 불쾌감을 느낄 거라 보기에 관련부서에서는 현장을 확인하고 정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 의원은 “장기로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선지중화 사업을 하고 지저분했던 가로수 은행나무를 제거하며 이제 와서 어린 단풍나무를 좁디좁은 화분에 심어 말라죽게 만들고 있는 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최근 3년간 가로수 관련예산 현황


아울러 조 의원은 “최근 3년간 가로수 관련 예산현황표를 보면 2014년에는 가로수 관리사업으로 3억 9천 6백만원, 2015년도 부터는 가로수 조성관리사업이 신규로 편성되면서 전년도보다 가로수 관련 전체예산액이 증액되어 2015년도는 5억 8천 2백만원, 2016년도는 제2회 추경기준 5억 1천 5백만원이 편성되었다”면서 “이는 평균적으로 ‘장기로 가로수길 조성공사’로 3천만원이 사용된 것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전형적인 예산낭비의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조성숙 시의원은 자유발언을 마치며 “안성시는 장기로 건을 포함하여 최근 수 년간 많은 예산을 들여 가로수 신규 식재와 보식에 양적인 집중을 해오면서 가로수 조성사업이 너무 주먹구구식이 아닌가 하는 의심과 양적인 측면에 치우쳐 이미 조성된 가로수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면서 “앞으로는 안성시가 가로수 조성사업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질적인 측면까지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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