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임선희 센터장)는 지난 19일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어린이외국어회화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미취학아동 및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중국어 초,중,고급반 수준별 교육이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었다. 

어린이외국어회화교실은 언어교육 뿐 만 아니라 다문화 동요, 다문화 놀이, 가족동반 다문화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병행하여 아이들이 언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수강생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 외에도 안성시는 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바우덕이축제장등 다양한 행사장에서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을 펼쳐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한해가 되도록 노력했다.

다문화강사로 활동 중인 중국결혼이민자는 “한국에서 중국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 우리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