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6월 국립 한경대학교 내(구 꿈나무안심학교 공간)에 개소한 경기육아나눔터가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소통하고 자녀들이 장난감과 도서를 이용하면서 이웃 간 자녀돌봄 품앗이를 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경기도와 안성시 지원으로 설치하여 안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명숙)가 운영을 맡고 있다. 나눔터에는 180점의 장난감과 360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2주간 대여가 가능하며, 이외에도 영유아 놀이프로그램 및 체험활동, 예·체능 재능기부를 통한 학습품앗이 그룹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수 있고, 운영은 평일(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월2회)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다.
나눔터를 찾은 한 시민은 “새 책과 새 장난감도 이용하고 엄마들이 또래 아이들을 함께 돌볼 수 있어 좋고, 또 재능있는 엄마들이 동아리활동을 통해 교육활동을 도와주고 있어 사교육비도 절약되고 육아부담도 덜하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에 이러한 공동육아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이명숙 센터장은 “나눔터를 개소하고 지난 5개월간 하루평균 약 25~30명가량이 이용하고 있는데,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여 각 가정과 개인에게만 맡겨져 있는 육아문제를 지역사회 안에서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부모들의 자녀양육부담도 해소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rtimes.co.kr/news/view.php?idx=3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