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지난 125일 ‘텃밭 정원 만들기’ 사업의 마무리로 ‘김장 담그기’ 행사와 함께 ‘제1회 꿈드림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공도읍사무소, 공도중학교 등 안성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끌어주는 여러 기관과 함께 했다. 

김장행사는 안성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등록된 청소년 외 단체 및 개인봉사자의 후원으로 꿈드림 앞마당 텃밭에 고추와 배추 등 다양한 모종을 직접 심고 재배한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 15명이 김장행사에 참석하였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사회에 어려운 청소년 7명에게 전달되었다.

졸업식은 2015년 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들 청소년들은 학업 중단 후 꿈드림센터에서 진행하는 학습지원사업을 통해 졸업을 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검정고시 과목 교육을 담당하여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배은숙 센터장은 “안성시 학교 밖 청소년이 텃밭정원사업의 마무리인 김장담그기를 함께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성취감을 느끼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졸업식을 통해 큰 성취감을 얻었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지역주민 여러분도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9월에 개소하여 안성시 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중단된 학업 지원, 건강 유지 지원, 취업 지원 및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경제지원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지원 서비스를 개발·제공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