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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박근혜 퇴진 안성촛불문화제’ 지난 1일 열려 - ‘박근혜 퇴진’ 6번 째 촛불집회, 전국 232만명 최대 규모 참가
  • 기사등록 2016-12-05 03:25:54
  • 수정 2016-12-05 03: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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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안성 서인 사거리엔 250여개의 촛불이 분노한 사람들의 절절한 마음을 모아 어둠을 밝혔다.


이날 안성시국회의 주최로 열린 ‘제2차 박근혜 퇴진 안성촛불문화제’(이하 안성촛불문화제)는 남·녀·노·소, 성별과 세대를 넘어 250여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를 외치는 소리가 안성 시내를 뒤덮었다.









▲ 자유 발언에 참여한 참가자들






안성시의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안성시국회의’는 저녁 6시부터 서인사거리 앞 노상에서‘박근혜 퇴진 안성촛불 문화제’를 열고 국정농단, 세월호 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백남기 농민 사망 등 박근혜 정권 아래 발생한 모든 사태의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대통령을 옹호하는 새누리당에 대한 분노도 여과 없이 표출됐다.


안성촛불문화제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여 간 자유발언,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이어 1차 안성촛불문화제때 이루어졌던 거리행진 방향과는 반대로 인지사거리, 내혜홀 광장 앞을 거쳐 출발지점인 서인사거리로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집회참가자들은 행진 간에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를 연호 하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2월 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6번 째 촛불이 전국 광장을 뒤덮었다.


이날 주최측은 서울 광화문 집회에 170만 명(경찰 추산 32만 명)이 참가했고, 지역에서 62만 명(경찰 추산 10만4천 명)이 참가하는 등 전국 232만 명이 집회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집회는 대구와 부산 등 지역에서의 참가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대구에서만 주최측 추산 5만 명이 모였으며, 부산에서는 15만 명이, 광주 등 각지에서도 10만 명 이상이 촛불집회에 참가해 사상 최대 집회참가자 몰렸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날 집회는 법원에 의해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이 허용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와 삼청동길부터 시작된 인파는 광화문 앞에서부터 광화문광장과 대평로 일대를 가득 메웠다.






광화문 사거리를 중심으로 종로 방향으로는 종각까지, 반대편 서대문 방향으로는 금호아시아나빌딩 앞까지, 시청 방향으로는 덕수궁 대한문 앞까지 촛불 인파로 가득 찼다. 집회 참가자들의 요구사항도 거세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으며, “범죄자는 명예로운 퇴진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세월호에 대한 문제도 집중 거론됐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금껏 여기까지 못 들어왔는데 시민과 함께 온 것은 꿈 같다”면서 “아이들과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더이상 이 나라의 대통령 아니라고 명령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추악한 일을 밝히는 그날까지 끝까지 하겠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에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촛불집회에 더 많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국민의 분노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촛불집회와는 다르게 이번 6차 촛불집회에서는 시민들의 새누리당에 대한 분노도 여과없이 표출됐다.


촛불집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3일 오후 3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는 `국정농단 공범 새누리당 규탄 시민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새누리당 해체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외치며 새누리당 당사에 달걀을 투척하기도 했다.


김영식, 홍승걸 기자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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