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힘이 자라는 학생 예술체험 프로그램 운영
팬플룻·첼로·색소폰·남성 4중창 등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 학생 연주자도 함께 참여
▲ 공도중학교(교장 권혁주)는 10월 16일(금) 6교시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약 600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6학년도 가을 “음악愛” 물들다 콘서트’를 열었다.[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공도중학교(교장 권혁주)는 10월 16일(금) 6교시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약 600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6학년도 가을 “음악愛” 물들다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감성의 힘이 자라는 학생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예술로 공감하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 공연 관람 기회가 부족한 지역 여건 속에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 감상할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무대의 문은 평안팬플룻오케스트라(단장 박구영)와 공도중 1학년 학생 연주자 8명이 함께 열었다. 이들은 동요 「섬집아기」와 「꽃밭에서」를 합주해 맑고 따뜻한 팬플룻 선율로 객석을 채웠다. 전문 연주자와 같은 무대에 선 학생들에게는 관람을 넘어 직접 공연을 만들어 가는 특별한 경험이 됐다.
이어 유튜브·틱톡 채널 ‘쏭첼’을 운영하는 첼리스트 채송아(구독자 4만8천 명)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과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를 연주했다. 색소포니스트 안태건(구독자 43만 명)은 「Besame Mucho」와 「My Way」를 알토색소폰으로 들려줬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구성된 남성 4중창단 클레멘토가 「푸니쿨리 푸니쿨라」,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선보였다.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아우르는 앙코르 무대도 이어져 공연장은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팬플룻 합주에 참여한 1학년 임정은 학생은 “전문 연주자 선생님들과 같은 무대에 서서 많이 떨렸지만, 연습한 곡을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끝까지 연주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혁주 교장은 “음악은 말보다 먼저 마음에 닿는 언어”라며 “이번 콘서트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저마다의 감성을 키워 가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도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관람과 학생 참여형 예술활동을 꾸준히 운영해 문화예술교육 공동체 기반을 다지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술교육의 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