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연습으로 완성한 무대, 관람객들의 앙코르 호응 이어져
▲ 한길마을은 지난 10월 17일 안성시 평생학습관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6 안성시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해 합창공연을 선보였다.[우리타임즈 = 최연정 기자] 한길마을은 지난 10월 17일 안성시 평생학습관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6 안성시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해 합창공연을 선보였다.
한길마을은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월부터 거주인 30명 대상으로 ‘마음을 여는 합창교실, 너와 나는 하모니’를 진행했다. 주 1회 전문 강사와 함께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며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거주인의 자존감 향상과 문화통합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거주인들은 함께하는 소중함을 담은 ‘참 좋다’와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담은 ‘나는 문제없어’ 두 곡을 힘찬 목소리와 율동으로 선보였다. 연습 때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앙코르 요청을 받을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전시 관람, 액세서리 만들기, AI 사진 촬영,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다.
합창공연에 참여한 거주인 A씨는 “노래하니까 재미있었어요. 사람들이 박수 쳐줘서 좋았어요.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으며, 거주인 B씨는 “앙코르 받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길마을 이선태 원장은 “거주인들이 꾸준한 연습으로 자신감을 얻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공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도 거주인들이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과 사회참여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한 한길마을은 한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30인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일상생활, 사회적응, 직업훈련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살면서 사회통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