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밴드로 문을 열고 사물놀이로 마무리…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16개 무대에 학부모 박수
▲ 안성시 미양초등학교(교장 류정선)는 2026년 10월 29일(목) 오전 10시 30분 교내 푸른하늘관에서 학부모와 지역 교육 가족을 초청해 ‘2026 미양초 RAS 꿈·끼 축제`를 열었다.[우리타임즈 = 최연정 기자] 안성시 미양초등학교(교장 류정선)는 2026년 10월 29일(목) 오전 10시 30분 교내 푸른하늘관에서 학부모와 지역 교육 가족을 초청해 ‘2026 미양초 RAS 꿈·끼 축제'를 열었다.
미양 꿈·끼 축제는 학생들이 1년 동안 교실에서 가꿔 온 배움의 결실을 가족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올 해 축제는 경기도교육청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RAS(Reading·Arts·Sports, 독서·예술·체육)교육과 연계해 꾸몄다. 학생들이 수업과 동아리, 방과후학교에서 꾸준히 해 온 예술·체육 활동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무대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푸른하늘관에는 미양초 중점교육활동중 하나인 수채화 교실의 결과물을 모은 ‘전교생 물그림전’도 함께 열렸다. 1~6학년 학생들의 수채화 작품과 방과후학교 공예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RAS예술교육을 통해 한 해 동안 부쩍 자란 아이들의 미적 감성과 표현력을 보여 주었다.
무대는 미양초 특색 동아리인 4~6학년 락밴드의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공연과 한 해 교육활동을 담은 ‘2026 교육활동 동영상' 감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1인 1악기’형태의 기악교육 성과가 이어졌다. 1~3학년 우쿨렐레 앙상블, 3~4학년 리코더 합주, 1~6학년 오카리나 하모니, 4~6학년의 기타 연주, 유치원 악기 합주 ‘카르멘 서곡’까지, 학년마다 익힌 악기로 저마다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몸으로 표현하는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유치원의 ‘사랑의 총알’, 6학년의 댄스, 5학년의 율동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는 체육·표현활동으로 다진 건강한 에너지를 보여 주었다. 더불어 1·2학년의 동요와 수어 공연‘괜찮아, 나의 친구야!'로 친구를 아끼는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특히 5·6학년이 함께 준비한 뮤지컬 ‘한걸음, 한걸음 우리답게'는 노래와 연기, 춤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무대로 깊은 울림을 줬다. 마지막 무대인 3~6학년 사물놀이 ‘한마음 한뜻,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은 관객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공연을 지켜본 학부모들은“1년 사이 몰라보게 자란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벅찼다”며, 정성껏 지도해 준 교직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양초 학생들은 "처음엔 악기 소리가 잘 안 났는데 매일 연습하니 친구들과 합주도 할 수 있게 됐어요.”,“무대에 서기 전에는 많이 떨렸지만 부모님이 박수를 쳐 주셔서 끝까지 잘할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를 기획한 박주옥교무부장은 "RAS를 통해 아이들이 교실에서 차곡차곡 쌓아 온 예술·체육 역량을 가족 앞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어 보람찼다"고 전했다.
류정선 교장은 "아직은 수줍고 서툴지만, 아이들의 진심과 열정 어린 땀방울이 담긴 빛나는 무대였다. 앞으로도 독서·예술·체육이 어우러진 RAS교육으로 우리 미양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따뜻한 인성과 창의적인 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도록 미양 교육 가족 모두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