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광덕초등학교(교장 최석용)가 10월 28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6 광덕초등학교 어울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리타임즈 = 최연정 기자]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광덕초등학교(교장 최석용)가 10월 28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6 광덕초등학교 어울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6년 10월 1일 기준 다문화(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90.3%에 달하는 광덕초등학교는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예술제는 학생들이 그동안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국적과 문화를 넘어 전 구성원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축제는 최석용 교장의 특별한 색소폰 독주 ‘바람의 노래’로 포문을 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광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부터 광덕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에서는 각 학년별 합창과 더불어 리코더, 오카리나, 칼림바, 소금, 단소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악기 연주와 노래·율동이 이어졌다. 특히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린 사전 버스킹 행사에서 열띤 호응을 얻어 선발된 3개 팀(태권도 품새, 한국어 노래 무대, 3학년 댄스 무대)이 학예회 본 무대에 올라 한층 더 활기찬 에너지를 더했다.
또한, 학부모들도 축제의 주체로 직접 무대에 올랐다. 광덕초 학부모 합창단은 한국 곡인 ‘너라서 참 좋은 날’과 러시아 곡인 ‘ВИА Сливки - Куда уходит детство’를 함께 노래하며 다문화 공동체의 아름다운 화합을 음율로 전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학생 합창부의 ‘나는 나/무지개빛 하모니’ 합창으로 장식되며 무지개처럼 서로 다른 색깔이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예술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완성도 높은 결과보다 다채로운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도전하고 어울리는 과정 자체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광덕초등학교는 “이번 예술제는 다문화 학생들이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하나 됨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학생 주도 문화·예술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