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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09 12: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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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안법고등학교 학생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591명의 안법고등학교 학생들은 당당한 대한민국 주권자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며 시국선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학교 2학년 배예린 학생 및 생각을 함께하는 학생들이 앞장 서 기획한 선언은 4.19 이후 안성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2학년 김의선 학생의 시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영상 시청 후 2학년 배예린·조윤서 학생의 시국선언문 낭독,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제작한 네버엔딩스토리 뮤직비디오 상영, 김연우(2), 설훈(2)학생의 자유발언, 안법고 풍물부 '청년불패' 응원 공연, 이제원(1), 배예린(2) 학생의 자유발언의 순서로 진행됐다.



▲ 2학년 배예린·조윤서 학생의 시국선언문 낭독


▲ 안법고 풍물부 `청년불패` 응원 공연



이날 학생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2월 25일 꼭두각시 인형극의 막을 올렸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범죄 피의자로서 외교상 기밀누설, 공무상 비밀누설, 군사기밀보호법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등의 죄를 저질렀다. 또한 국가권력을 사유화하여 국민들의 혈세인 국가세금을 개인들에게 주었다.”고 규정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지난 4년 동안 세월호 참사, 국정교과서 집필, 노동개악, 남북관계 악화 등의 혼란을 겪으며 박근혜 대통령을 조연으로 하고 최순실씨를 주인공으로 한, 말도 안 되는 꼭두각시 연극판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3번의 담화는 카메라를 향한 일방적인 통보였다. 이에 안법고등학교 학생 591명은 서명을 하고 시국선언을 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외침에 동참하고자 한다. 2014년 4월 16일, 차가운 바다 속으로 사라져간 학생들의 마지막 연락은 모두 ‘기다리래’였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 잘못을 인정하고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 모든 책임을 질 때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겠다. 그 연극의 막은 촛불을 들고 나와 외치는 위리 대한민국 국민과 학생들이 내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 안법고등학교 학생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 후 기념촬영


한편 이날 시국선언을 기획한 2학년 배예린 학생은 “저는 많은 생명의 불씨가 꺼져갈때 올림머리나 하고 있었던, 사과하는 방법조차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자유발언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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